복날에 먹는 삼계탕 – 알고 먹으면 더욱 맛있다

맛있는 삼계탕 사진


대한민국에는 복날이 되면 삼계탕을 먹는 풍습이 있다. 영양가가 풍부하여 복날이 아닌 평소 식사때도 종종 먹는다. 그렇다면 왜 복날에는 삼계탕을 먹을까? 그리고 복날은 무엇이며 복날이란 날은 언제 처음 시작되었을까? 마지막으로 삼계탕을 먹으면 무슨 효능이 있고 부작용은 없을까? 오늘은 이 모든 궁금증에 대하여 알아보자.

복날이란?

복날이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있는 총 3번의 절기를 말한다. 이 3번의 절기에는 초복, 중복, 말복인 삼복이 있으며 이들의 주기는 10일 간격이다. 이때 특이하게도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의 주기가 20일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이런 경우를 월복이라고 부른다. 삼복의 기간들은 1년 중에 가장 더운 날씨를 가르치기 때문에 삼복더위라고도 한다.

그리고 이 삼복더위인 기간이 농번기 시기이기 때문에 농사를 짓기 위해서 더위 속으로 나가야 하였고 사람들이 자주 쓰러지는 일이 빈번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음식들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하여 단백질이 주인 고기를 섭취하였다. 현대에는 이 시기에 더위를 피하여 바다로 여행을 가기도 하고 더욱 질이 좋은 음식으로 몸을 보양한다.

그렇다면 복날이란 날은 언제 처음 시작되었을까?
복날의 풍습은 기원전 7세기 무렵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측을 하고 있다. 복날을 맞이하여 개를 잡아 해로운 벌레들의 피해를 줄이자는 제사를 올리는 것에서 복날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굉장히 오래 전부터 내려오던 풍습이다. 그렇다면 복날의 날짜는 어떻게 될까?

복날의 날짜

우선 복날의 날짜를 알기 전에 삼복을 정하는 기준을 알아야 한다.
삼복중에 초복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로 정하고 중복하지로부터 네 번째 경일로 마지막인 말복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로 정한다.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2023년인 올해의 삼복의 날짜를 알아보도록 하자.

초복 – 2023년 7월 11일, 중복 – 2023년 7월 21일, 말복 – 2023년 8월 10일이다. 그렇다면 정말 삼복 때는 삼계탕만을 먹을까?

삼복 때 먹는 음식들

과거에는 삼계탕이 아닌 개장국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현대에 들어서 개장국이 아닌 삼계탕을 많이 먹었고, 팥죽을 만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는다는 미신이 있어 팥죽도 많이 만들어 먹는다.

그 외에도 삼계탕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먹는 치킨이 있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장어, 더운 날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많이 먹는 냉면, 스태미나에 도움을 주는 낙지 등 삼복 때 먹는 음식의 종류는 다양하고 많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복날에는 삼계탕을 많이 먹기 때문에 삼계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다.

삼계탕의 효능과 부작용

삼계탕은 건강과 행운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히 복날에 많이 준비되고 소비된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에는 인삼, 대추, 찹쌀, 전복, 여러 약재들을 넣는다. 특히 삼계탕에 사용되는 닭고기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도 풍부하고 항산화 작용도 해준다. 인삼은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도움 주며, 다양한 약재들은 체내에 열을 내어 피로를 해소하고 기운을 복 돋는다.

뿐만 아니라 삼계탕은 원기 회복에 좋고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높은 온도에서 익혀 먹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된다. 마지막으로 인삼, 대추 등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식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증진 시킨다. 이처럼 삼계탕의 효능은 굉장히 많다. 그렇다면 삼계탕의 부작용은 따로 없을까?

삼계탕은 칼로리가 약 900kcal로 높은 편에 속하고 소금과 후추 간을 해서 먹다 보니 나트륨 성분이 많다. 게다가 삼계탕을 먹을 때에는 김치와 깍두기 등을 함께 먹기 때문에 더더욱 나트륨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때문에 자주 섭취하면 고혈압의 위험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삼계탕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데 이것이 대사증후군 환자나 고지혈증 환자들에게는 위험이 될 수 있다.

오늘은 복날의 의미가 무엇인지, 복날의 날짜, 삼복 때 먹는 음식들, 삼계탕의 효능 및 부작용에 관하여 알아보았다. 가족들과 친구 또는 직장동료들과 복날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소중한 시간을 즐기고, 못하였던 이야기들까지 해보는 것이 어떨까? 그리고 삼계탕을 먹으면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우리 모두 삼복더위를 이겨 내보자. 무더운 여름 올해도 잘 지나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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